부여군 '벼 무논직파' 기술 전파…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

노동력·생산비 절감 효과

벼 무논직파 연시회 모습.(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날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규암면 부여두리 시범농가 포장에서 ‘벼 무논직파 연시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기술 전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논직파 재배기술 시연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 방향, 재배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무논직파는 논에 물을 댄 상태에서 전용 파종기로 볍씨를 균일하게 뿌리는 방식으로 기계이앙 대비 노동력 17%, 생산비 60% 이상 절감되며 입모 안정성이 우수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부가적 효과도 있다.

특히 초기 물관리와 제초·방제 기술만 확보하면 기존 이앙재배와 비슷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군은 직파재배 면적을 160헥타르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계파종·드론직파 등 다양한 방식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논직파는 지속 가능한 벼농사의 핵심 기술”이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직파 전문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