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AI 영상인식 기술, 로봇 국제학회 챌린지서 세계 2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 필드 로보틱스 워크숍에서 진행된 'Goose 2D 의미론적 분할 챌린지'에 참가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필드 로봇이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들판·산림·건설 현장 등 비정형 지형에서 촬영된 2D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풀·돌·나무·땅 등의 객체를 픽셀 단위로 정확히 구분해 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성능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는 한국·독일·대만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기술을 겨뤘으며 ETRI에서는 대경권연구본부 모빌리티AI융합연구실 소속 안수용 책임연구원, 김원준 석사후연구원이 '모빌리티 AI 그룹'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연구진은 복잡한 비정형 야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객체 분할 성능을 보이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1위는 대만의 국립청쿵대학교팀이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기존 자율주행 기술로는 인식 정확도와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산림·농지·건설 현장·재난 대응 등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시맨틱 인식 기반 객체 분할 기술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용·농업용·재난 대응 로봇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기술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변우진 대경권역연구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연구진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학회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영상 기반 시맨틱 세그멘테이션 기술은 자율주행·물류·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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