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부설특수학교, 어버이날 학생·교사가 만든 빵 기부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교장 이한우, 이하 부설특수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옥룡동 주공1차 아파트 경로당에 빵 100개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한 빵은 부설특수학교 바이오산업전공 과정의 2학년 학생 5명이 반죽부터 성형까지 직접 만든 단팥빵 50개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소속 교사들이 직업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자율연수시간에 만든 소보루 빵 50개이다.

기부에 참여한 김 모 학생(2학년)은 “하얀 밀가루가 내 손에서 맛있는 빵으로 바뀌는 과정도 신기하고 기뻤지만, 빵을 맛있게 드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을 보니 너무 기쁘다.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설특수학교 이한우 교장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더불어 삶과 미래를 꾸려가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설특수학교는 발달장애학생의 직업 특성화교육을 위하여 2024년 9월 1일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국립대학교 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로, 현재 1학년과 2학년 총 70명의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과 잘 사는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특성화특수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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