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플라즈마 폐기물 가스화 실험로 구축…수소·전력 생산
- 양상인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6일 하루 3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 폐기물 가스화 실험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로 수소 함량이 높은 합성가스를 생산, 화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장치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플라즈마는 제4의 물질로 불리며 높은 열이나 강한 전기장으로 가열돼 고체, 액체, 기체 상태를 벗어난 물질 형태를 의미한다.
플라즈마 폐기물 가스화 시설은 3000도 이상의 고온 플라즈마로 폐기물을 열분해해 일산화탄소와 수소 등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기존 산소반응 소각 방식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생산된 합성가스로 수소와 전기를 얻을 수 있다.
핵융합연은 GS건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기존 일일 처리량 1.5톤 규모의 실험로를 3톤 규모로 확대했다.
핵융합연은 플라스틱, 나무, 오일 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플라즈마로 처리해 얻은 합성가스에서 고순도 수소를 정제했다.
이어 해당 실험로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연계해 전력 생산에 성공했다.
오영국 원장은 “산업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 폐자원 활용과 청정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장시간 운전 실증과 다양한 폐기물 처리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안정성을 높이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ysaint8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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