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못 간 상처 치유" 대전늘푸른학교 어르신 15명 학력인정서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평생학습관은 20일 어울림홀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학력인정 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2022년 3월에 입학해 3년의 교육과정을 마친 15명이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또 1·2단계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습자 75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3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축하영상 상영, 수료증 및 상장 수여, 학력인정서 수여, 축사, 졸업생 대표의 소감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정영래(74) 씨는 "13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못한 것이 평생의 상처였다. 신입생 모집 홍보 현수막을 보고 대전늘푸른학교를 만나 인생의 시간을 황혼에서 새벽으로 되돌릴 수 있어서 좋았고 오늘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아 기쁘다”며 “배움이라는 축복을 선물해 준 대전늘푸른학교 선생님들과 대전평생학습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평생학습관은 2015년 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까지 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73세, 최고령은 8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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