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건양대병원 교수, 대한위암학회 '우수 포스터 구연상' 수상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건양대병원은 김성곤 외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세계 각국 위암 전문의들의 연구 중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등을 평가해 수여된다.
김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위치의 위 점막하 종양에 대한 복강경 절제술의 초기 경험’ 연구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와 식도의 접합 부위에 발생하는 위 점막하 종양은 일반적으로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위 점막하 종양환자 9명을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해 위 내부로 접근,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 수술법으로 위 절제 범위를 줄일 수 있고 수술용 봉합기구도 더 적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내 위암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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