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인생 3모작 새로운 도전 응원합니다"

대전 '중장년 내일센터' 생애경력설계 기본교육
재취업 준비 40~60대 남녀 30여명 참여해 열공

28일 대전세종경영자총협회가 운영하는 대전 ‘중장년 내일센터’에서 생애경력설계 기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024.5.28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100세 시대, 다른 말로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 시대’라고 하지요. 인생 3모작을 위해 노력하는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28일 대전 중구 문화동에 자리한 ‘중장년 내일센터’에선 재취업을 준비하는 40~60대 남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의 생애경력설계를 돕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100세 시대 삶의 변화 관리와 행복한 생애경력설계’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김주성 센터장은 100세 이상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인생 2모작을 넘어 3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중장년들의 재도약을 독려했다.

그는 100세 시대의 필수사항으로 △건강 △희망 △일 △돈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해야 하고 정신적·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한다”며 “인생 후반기에 맞게 될 생리적·신체적·심리적·경제적 변화, 시간 활용의 변화, 사회적 관계의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가 운영하는 중장년 내일센터는 ‘일하는 중장년이 더 나은 내일을 연다’라는 슬로건 아래 생애경력설계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60대 남성은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구직활동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지만 나와 가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0대 여성 수강생은 “100세 시대를 살려면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돼야 하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란 마음으로 도전을 해보려 한다”며 중장년이 취득할 만한 유망 자격증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3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4세,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은퇴 연령은 평균 72.3세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50세 직전 퇴직한 근로자가 약 23년간 노동시장에서 더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센터장은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생애 설계”라며 “100세 시대엔 누구나 제2의 경제활동을 준비해야 하고, 건강과 주거, 인맥 관리, 취미, 일과 봉사 등의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