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교 힙하다는데…부처님오신날 대전 사찰 '북적'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최근 젊은 층을 사로잡은 ‘힙’한 종교로 주목받는 불교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전지역 사찰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15일 불기 2568년 기념 대규모 봉축행사가 열린 대전 광수사에는 오전부터 불자들과 시민들이 모여들어 사찰 안팎을 가득 메웠다.
이날 사찰 법당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불자들이 모여들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불자들은 앞다퉈 법당에 모여 앉아 손을 모으고 절을 올리며 평온을 빌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를 뒤로하고 예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은 탓에 봉등을 안내하고 음식을 나누는 사찰 관계자들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다.
휴일 나들이를 겸해 사찰 곳곳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어린 두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40대 강모씨는 “대표적인 종교 문화를 아이들이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방문했다”며 “한동안 절을 찾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아도 사찰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법당에 들어섰던 한 70대 어르신은 “일평생 절에 다니면서도 마음이 벅차고 기쁜 날이다. 큰 욕심 없이 항상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고 있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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