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 가로림만‧유럽 바덴해 교류 ‘물꼬’

바덴해 공동사무국 가로림만 방문…점박이물범 연구 논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협력방안 모색

바덴해 공동사무국 세계유산담당관 등 방문단이 22일 서산 가로림만 벌말항에서 충남도 관계자로부터 가로림만 해양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갯벌 유럽 ‘바덴해’ 공동사무국과 서산·태안 가로림만의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한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솔레다드 루나 바덴해 공동사무국 세계유산담당관과 아냐 슈젠신스키 국제바덴해학교 프로그램담당관, 데이비드 에드워즈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 학회 의장이 가로림만을 방문해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조사연구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유럽 3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갯벌 면적은 충남 면적(8247.21㎢)보다 약간 작은 7500㎢에 달한다.

독일·네덜란드·덴마크 3국은 바덴해 보호를 위해 1982년 바덴해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1987년에는 3개국 공동사무국을 설치했으며, 2009년엔 갯벌로는 세계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방문단은 서산 벌말항을 찾아 가로림만을 살펴보고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조사연구 교류·협력 방안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시설물 및 프로그램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집중하고 바덴해의 갯벌 보전·관리 체계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는 등 바덴해 공동사무국과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