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UAE 국제학술대회서 초청 강연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2회 EOC 척추콘퍼런스&트레이닝 2023 학술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2회 EOC 척추콘퍼런스&트레이닝 2023 학술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병원장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회 EOC 척추콘퍼런스&트레이닝 2023 학술대회'에 초청돼 강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00여명의 UAE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수술과 관련한 최신 연구와 수술법이 공유됐으며 한국·미국·프랑스·독일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 병원장은 '중증도 요추척추관 협착증'과 '황색인대 석회화로 인한 흉추 척추관 협착증'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으로 디스크를 절제할 수 있는 수술법을 발표했다. 이어 카데바(의료연구용으로 기증된 시신)로 이를 직접 시연하며 지도하기도 했다.

박 병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이 심각한 경우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법을 이용하면 근육이나 뼈 등 다른 부위에 최대한 손상을 주지않고 황색인대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황색인대가 골화돼 신경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최소 침습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후유증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박 병원장은 “앞으로 국제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에 있는 척추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