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 '실종 치매노인' 신고한 한국야쿠르트 직원에 감사장

 28일 대덕경찰서 관계자가 한국야쿠르트 중리점에서 치매 노인을 신고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경찰서 제공)/뉴스1
28일 대덕경찰서 관계자가 한국야쿠르트 중리점에서 치매 노인을 신고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경찰서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실종신고된 치매노인이 한국야쿠르트 직원의 신고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28일 대덕경찰서는 치매 노인을 신고한 한국야쿠르트 중리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께 대전 대덕구 법동시장에서 배우자와 함께 장을 보던 치매노인 B씨(85)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법동시장 일대를 돌며 B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CCTV(폐쇄회로)에 행적이 끊기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날이 어두워져 실종자 수색이 어려워지자 오후 5시20분께 자주색 점퍼, 검정지팡이 등 B씨의 인상착의를 담은 실종경보메시지를 전송했다.

이 문자를 당시 중리시장에서 근무 중이던 A씨가 확인한 후 비슷한 인상착의의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한국야쿠르트 중리점에서 보호하고 있던 B씨를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A씨는 “평소 제품을 배달하러 대덕경찰서에 자주 가는데 이번 실종사건 해결에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투철한 신고정신을 발휘해 사회적약자를 돕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도움으로 실종 치매노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실종경보발령 대상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