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인구 8만 명 돌파…내포신도시 아파트 전입 영향

작년 5월 245명 늘어난 후 최근 10개월간 2040명 늘어
군, 인구감소대응 5개년계획 수립 등 인구 늘리기 박차

지난 6일 예산 인구감소대응위원회에서 ‘예산군 인구감소 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예산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예산 인구수가 2월 말 기준 8만명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수는 8만366명(외국인 포함)으로 전월대비 709명 증가했다.

지속 감소하던 군 인구는 지난해 5월 245명이 늘어난 뒤부터 10개월간 2040명 늘었다.

인구 증가는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에 따른 전입인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올해를 인구 증가의 원년으로 삼고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산업단지 조성, 맞춤형 전입시책, 출산장려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일 인구감소대응위원회를 열고 ‘예산군 인구감소 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인구감소대응 5개년 계획과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해 인구 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책과제와 세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군에 맞는 전략적인 사업을 발굴해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