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충남 아산에 1200억 투자… 25만9023㎡에 공장·물류창고 신설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식품 종합기업인 대상㈜이 2000명 신규 고용창출을 목표로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임정배 대상 대표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상은 이번 협약과 함께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아산 인주산업단지(3공구) 내 25만9023㎡ 부지에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투자를 추진한다.

대상은 부지 매입(1200억원)을 시작으로 현대화된 식품 제조기지와 물류 및 생산 자동화 기반을 신설하는 등 신규 사업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아산시 내 생산 규모 1조997억원, 부가가치 변화 1687억원, 신규 고용 창출 2000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장 건설에 따른 단발성 효과도 생산 유발 1조2599억 원, 부가가치 유발 4574억 원, 고용 유발은 5835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 지사는 “아산만권에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미래 전략산업 중점 육성, 교통망·물류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강한 경제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상은 1956년 설립된 식품 종합기업으로 국내 11개 생산 거점과 해외 17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