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 돌입…신형 2500대 추가 배치

스마트폰 앱 이용 QR코드 인식 간단하게 대여·반납
대여소 889개 확충…시내버스·도시철도와 10분 내 연계

2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 시승 행사에서 이장우 시장(가운데), 이상래 시의회 의장(맨 왼쪽) 등이 환한 표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가 25일부터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에 돌입, 신형 2500대를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시청 남문광장에서 이장우 시장, 이상래 시의회 의장, 지역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신형 타슈 시승 행사를 갖고 시즌2 개막을 알렸다.

지난 2009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타슈’는 노후화에 따른 무인대여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결제 오류, 대여·반납 불편, 대여소 및 자전거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GPS(위성항법장치) 및 QR코드를 이용한 대여·반납시스템을 구축, 자전거에 스마트 잠금장치를 부착해 스마트폰 앱으로 OR코드를 인식해 간단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소 설치 비용도 기존 대여소(261개)의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춰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과 관공서, 쇼핑센터 등 889곳에 추가 설치해 총 1150개로 늘었고, 출·퇴근 시 타슈를 이용하면 10분 이내 시내버스·도시철도와 연계가 가능해졌다.

타슈 시즌2 이용을 위해선 QR단말기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자전거 뒷바퀴에 부착된 스마트 잠금장치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대여하면 된다.

사용이 끝나면 앱에 표시된 목적지 주변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면 되고 3회 이상 지정된 대여소에 반납하지 않고 도로·인도 등에 방치해 놓을 경우 1개월간 타슈를 이용할 수 없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구형 자전거 2500대에도 QR단말기를 부착해 신형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타슈 1시간 이용 무료화 시행으로 상반기 이용 건수(50만2474건)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신형 자전거 2500대 추가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타슈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연말까지 구형에도 QR단말기를 부착해 5000여대를 운영하면 근거리 생활형 교통수단이자 버스·도시철도와 연계된 공공교통의 한 축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