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를 명실상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충남도 박차
4차산업 연계 관‧학‧연 공동캠퍼스 건립…공공기관·병원·기업 유치
- 이찬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고삐를 죈다.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과 병원, 기업을 유치해 내포신도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지난 2020년 10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으나 아직까지 수도권의 공공기관 이전에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내포신도시 인구수용 목표는 2020년까지 10만명이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2만9215명으로 목표 대비 30%에 불과하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 우선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종사자·예산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위주로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충남혁신도시에 대형 기관이 조속히 이전하도록 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도는 대학 유치를 위해 4차산업과 연계한 관·학·연 공동캠퍼스 건립에도 나선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나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를 모델로 교육기반을 구축한다.
또 종합병원을 유치해 열악한 충남 서부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충남개발공사와 명지의료재단은 최근 충남혁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 3만4214㎡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명지의료재단은 충남 서부권역의 취약한 중증 및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와 중증심뇌혈관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지역거점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내 의료광역통합시설 구축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산‧관‧학 연계 지식문화‧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포혁신도시 일대에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을 조성해 신도시와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돋움하게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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