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초동 진화체계 구축
정보통신기술 적용 최첨단 관제시스템 운영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청사 신축을 완료하고 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강원도 6개 시·군(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의 산불 대응 협업을 위해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부지를 마련해 지상 3층, 연면적 1496㎡ 규모로 신축됐다.
산불방지센터는 산불 재난 주관기관인 산림청이 조직하고 인원을 확보해 소방청,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국가·지자체의 산불 대응 협업 기관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늘어나는 산불 위험과 대선 및 재·보궐 선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국민 관심이 분산되는 시기에 동해안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 적용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확산을 예측한다.
항공 포털 등 10종의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과학적으로 산불에 대응하며, 치밀한 공중과 지상 진화로 산불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조기 진화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강원 동해안의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시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재난업무의 대응 성패는 지역주민과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므로 산불 유관기관에서도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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