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硏, 희귀 핵·양자정보과학 등 2개 연구단 출범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대전 본원에 희귀 핵 연구단과 양자정보과학 연구단(가칭) 등 2개의 신규 연구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BS는 29명의 연구단장과 4명의 CI(Chief Investigator)가 이끄는 31개의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다.
16일 IBS에 따르면 한인식 단장(이화여대 교수·57)이 이끄는 희귀 핵 연구단은 16일 연구에 착수한다.
한 단장은 핵천체물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인물이다. 미국 예일대, 캘리포니아공과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세계 선도급 연구기관에서 연구했으며, 지난 20년간 이화여대 교수로 핵물리 분야 연구에 매진해왔다.
한 단장의 국제적인 연구 경험이 IBS가 구축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 단장은 “무거운 원소의 생성 과정, 새로운 희귀 동위원소의 발견 등 우주 원소의 기원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비록 한국은 핵물리 분야의 후발 주자지만 국내 희귀 핵물리 연구의 초석을 다지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를 수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츠케비치 CI가 이끄는 양자정보과학 연구단(가칭) 이온트랩그룹은 2020년 7월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온 트랩은 양자컴퓨터 구현 방식 중 하나로 물질의 원자를 전기적 성질을 가진 이온으로 만든 후 빛과 자기장으로 조절하며 그 양자현상을 이용하는 학문이다.
이를 이용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는 다른 유형의 양자컴퓨터에 비해 오류가 적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노도영 원장은 “거대 시설 기반 빅사이언스와 프론티어 양자과학 연구를 수행할 두 연구단의 설립으로 IBS는 연구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두 연구단은 각각 중이온가속기 활용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양자정보 과학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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