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사전대비·협업 강화로 가을철 산불피해 최소화

3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종건 산림보호국장 ⓒ News1
3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종건 산림보호국장 ⓒ News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3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산불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산불예방과 진화공조를 통해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 등 산불방지 인력 2만 2000명을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에 투입해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등 소각위험 물질을 파쇄하거나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철 산불발생의 약 52%를 차지하는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1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입산 및 등산로를 통제한다.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 구역은 전체의 35%인 222만ha 등산로 통제구간은 23%인 7818km다.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전담할 산불예방진화대 1만 명을 현장배치하고, 야간과 도시산불에 대비해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광역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진화의 주력 헬기인 산림청 대형헬기의 정비를 산불조심기간 전 완료했으며, 지자체 임차헬기 62대를 현장배치 하는 등 유관기관의 산불진화 출동 준비를 확립했다.

신규 도입된 산림청 초대형헬기 1대는 원주 산림항공본부에 배치, 경기북부와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 대응력을 강화했다.

겨울철 담수지 결빙에 대비해 이동식저수조 10대와 중·소하천에 긴급취수장 47개소, 저수지 결빙방지장치 3개소를 운영해 헬기진화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대응 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지자체 협업기관인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11월1일 출범해 연중 상시 산불대응을 추진한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강원도 소속의 중앙-지방, 산림-소방 협업조직으로 강릉시 주문진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했으며, 11월 1일 개소식과 함께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이 국장은 “국민들의 산불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 긴밀하게 협력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cs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