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가·대전원광대치과병원, 치주질환 위험 알린다
- 김태진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인구 1000명당 273명이 겪어본 국민 질환인 치주 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대표적인 구강 질환이다.
그러나 큰 자각 증상이 없는 침묵 질환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베가(대표 박상인)는 이러한 치주 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1일 대전원광대치과병원과 MOU를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광대 의료진 및 지역 병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앞으로 엠도게인(Emdogain) 제조사인 스트라우만과 협의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엠도게인은 치주 질환 등으로 상실된 경조직 및 연조직의 재생을 위해 개발된 젤 타입의 치주 조직 재생 치료제다.
엠도게인은 생물학적 원리에 기초해 개발된 제품으로, 돼지의 치배에서 추출한 법랑기질단백질을 토대로 자연치의 생물학적 발생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소실된 치주 조직을 재생시키고, 발생 단계에 있는 치아의 치근에 백악질이 형성될 때 매개 역할을 한다.
엠도게인은 20년 이상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시술된 제품으로, 600건 이상의 임상 논문과 1000건 이상의 과학 논문을 근거로 하는 치료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치료 문턱도 낮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원광대치과병원 이재홍 교수는 “치주 질환은 완치가 없는 병으로 조금만 빨리 치료받고 관리하면 자연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자각 증세가 없어 많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치주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대전·충청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치주 질환 치료의 거점병원으로 발 돋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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