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한국화전공 졸업생 정다혜씨 가족, 또 장학금 기부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 한국화전공 졸업생 정다혜씨 가족이 27일 총장실을 방문, 한국화전공 지정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씨의 부친인 정다운 대표는 전북 익산에서 현대농기계를 운영 중이다.
목원대에 따르면 2010년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에 입학한 정씨는 당시만해도 집안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전공에서 추진하는 ‘사제동행’ 장학 사업에 선발돼 무료로 해외미술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때의 기억이 감동으로 이어져 정씨 가족은 지난해에도 1000만원을 기탁, 한국화전공의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금으로 사용되었다.
정 대표는 “사제동행-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프로그램이 딸의 앞날에 빛과 희망이 됐다. 이제는 그 고마움을 딸의 후배들에게 지속되도록 하고픈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노권 총장은 “제자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하는 한국화전공 프로그램에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체장학기금을 전공교수들의 급여에서 적립하고 치과 병의원에 찾아가는 미술관의 작품전시협약을 통해 지정기부장학금을 조성해 ‘사제동행 꿈 키우기’ 장학프로그램을 8년째 운영 중이다.내년에는 중국 경덕진의 도자회화체험과 황산일대로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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