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1억원 투입 세천 등 정비 나서…12월까지

구룡면 죽절천과 사동천, 부여읍 석목소천, 소류지 등 보수 시급한 하천 정비 추진

부여군 세천 정비사업 모습ⓒ News1

(부여=뉴스1) 이병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집중호우에 취약한 세천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규모 공공시설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제방의 유실과 교량의 노후화, 세굴현상으로 보수, 보강이 시급한 구룡면 죽절천과 사동천, 부여읍 석목천과 시설물 평가결과 D등급인 충화면 하지 소류지 등을 보수 정비한다.

석목천은 부여읍 석목리, 쌍북리 경계에 위치한 세천이며, 하류 토사 구간(L=1.3km)에 개거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 교량의 노후화가 심해 보강공사가 시급한 죽절천과 사동천에는 호안블럭, 개거, 암거, 배수관 등을 설치하고, 하지소류지 제방과 여수토 및 방수로 균열을 보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천 정비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수해 시 피해 복구비 절감으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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