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율 33.6%…전년과 동일
- 송애진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해와 같이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정책 과제로 학교 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독서교육을 강조했지만 사서교사 배치율이 초중고 전체 296개 도서관의 절반도 못미치는 수치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의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전담인력은 사서교사 24명(초 10명, 중 10명, 고 4명), 사서 23명(초 12명, 중 4명, 고 7명)으로 총 47명이 있다.
지난 2015년에도 사서교사 24명, 사서 23명 총 47명으로 동일했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기준에 따라 1500명마다 1명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이럴 경우 대전은 초등학교 61명, 중학교 38명, 고등학교 41명이 배치돼야 하지만 시행령 기준 대비 배치율이 33.6%에 불과하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 1029명(초 665명, 중 162명, 고 202명)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는 어머니명예사서로 지원을 받아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정해진다. 이들은 도서 대출반납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 관련 예산으로 지난 2015년 9억 8880만원을 들여, 교당 2880~4800만원 지원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기본운영비(공통경상운영비)중 3% 이상 도서구입비로 확보토록 권장했지만, 학교의 재정난으로 인해 새로운 도서 구입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이 학교도서관 장서를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016년 교과연계도서구입비를 30개교(초 16, 중 8, 고 6)에 각각 100만원씩 3000만원을 지원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미희씨(49)는 "일선 학교에서는 재정난으로 인해 신간 도서를 구입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학년과 상황에 맞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사서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계속해서 교육부에 사서교사 증원 요구를 하고 있다"며 "교당 도서관 담당교사를 한명씩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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