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룸서 자살한 남녀 3명 신원 확인…자살모임 추정

31일 오후 3시20분께 대전 동구 용운동의 한 원룸에 자살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 경찰 관계자들이 시신을 운구 하고 있다. 2016.3.3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31일 오후 3시20분께 대전 동구 용운동의 한 원룸에 자살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 경찰 관계자들이 시신을 운구 하고 있다. 2016.3.3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뉴스1) 이인희 기자 = 지난달 31일 대전 동구 용운동의 한 원룸에서 자살한지 일주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남녀 3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망자의 신원은 A씨(30), B양(19·여), C씨(22·여)로 각각 확인됐다.

이들 중 B양은 가출신고로 인천경찰과 동부서가 공조수사 중이었던 가출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숨진 이들의 주소지는 전남 함양, 인천, 충남 금산으로 각각 밝혀졌다.

현장에서 발견됐던 유서에는 B양과 C씨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 장례식은 치르지 말아달라’는 내용만 적어놓았을 뿐, 자살을 택한 이유 등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 간 공통분모가 딱히 없는 상황”이라며 “자살모임 등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ih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