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선택과 집중의 명품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11일 호텔 머드린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 시정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1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News1조문현 기자
11일 호텔 머드린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 시정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1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News1조문현 기자

(보령=뉴스1) 조문현 기자 = 보령시가 사통팔달 도로망 건설로 수도권과 1시간대로 접근하는 것을 계기로 올해 경제활성화 및 인구유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일 시장은 11일 호텔 머드린에서 ‘신년 시정브리핑’을 통해 201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서해안 최대 규모인 대명리조트 투자유치와 충청수영성 영보정 복원, 보령머드축제의 글로벌육성축제 선정, 제5회 국제요트대회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로 시가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최고의 관광휴양스포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개발분야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대규모 국체사업 본격추진에 따른 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농어촌발전 특화전략 발굴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 문화복지로는 ▲머드축제와 국제요트대회의 완벽개최 ▲요트경기장과 종합체육관준공 ▲6만평 규모의 스포츠파크 조성 ▲대천해수욕장의 ‘탈 여름화’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안전귀가서비스 제공 ▲닥터헬기장 등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웅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안전한 복지도시 건설 ▲미소 친절 청결운동 시민 자발적 참여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전략 분야에서는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착공 ▲보령신항 항만기본계획 수정반영 ▲보령∼울진 동서고속도로, ▲충청선, 국도40호(개화∼옥동)내산 도로 개설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자치행정분야에서는 명품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정부 3.0가치창조에 부응하는 시민 맞춤형 시정이 추진되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친환경 로컬푸드와 연계한 학교급식 지원 ▲만세보령장학기금 출연 및 장학금 지급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행정구역 정비 ▲민원처리시스템 획기적 보완 ▲대천해수욕장 용지분양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국가 및 지방재정의 불안정, 다양하게 분출되는 시민의 욕구 등 어려운 행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2020년까지 가시화시켜야 할 지역 현안과제로 선정된 30가지 비전이 성과를 나타내도록 선택과 집중의 명품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jo7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