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22개 위원회 "여성비율 30%이하 25개"
박정현 시의원, 전체 여성 비율 높으나 위원회별 불균형 문제 지적
- 연제민 기자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대전시가 올들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가 122개에 이르는 가운데 이중 여성위원 참여가 30% 미만인 위원회가 25개에 달하는 등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대전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구4)이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조사한 대전시 122개 전체 위원회(2291명)의 여성참여 비율은 9월말 현재 38.7%(886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체적인 여성참여비율은 민선6기 공약이행(위원회 여성비율 40%)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세부적으로 면밀히 들여다보면 여성비율 30%미만 위원회와 여성위원이 전무한 위원회도 25개(2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위원들의 위촉이 위원회별 고르지 못하고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신설된 위원회 중 재난안전민관협력위원회(7.1%)와 대전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6.3%)는 여성위원 비율이 10%이하로 낮다.
또 여성비율 30% 미만 위원회 중 도시계획위원회(17.4%), 도시계획(공동)위원회(15.4%), 주택건설공동위원회(19%), 건축위원회(27.7%), 주택정책심의위원회(0%) 등 도시의 물리적 기반과 도시정책 방향을 좌우하는 영향력이 큰 위원회의 여성비율은 10%대에 머물러 있다.
아울러 올해 대전시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 수는 작년에 비해 5명 증가해 전체 공무원 중 26.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5급이상 여성공무원 수는 전년대비 6명 증가한 55명으로 5급 이상 전체 공무원 중 13.2%를 차지했다.
박정현 의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대전시 소속 위원회의 평균 여성비율이 높아진 것은 바람직하지만 여성비율이 30% 미만인 위원회의 경우 여성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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