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가짜 보조식품 판매 일당 적발

금산署,한의사 사칭 전국 3700명 노인상대 12억챙 겨

(금산=뉴스1) 연제민 기자 = 충남금산경찰서는 31일 한의사를 사칭 전국 3700여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한약재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김모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인을 끌어들인 버스기사 김모씨(56)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6월 충남 금산군 서대산 부근에 사슴농장 홍보관을 차려놓고 전주, 수원, 부산, 청주 등 전국 각지의 노인들에게 효도관광을 빌미로 끌어들여 올 7월까지 3700여명의 노인을 상대로 가짜 건강보조식품을 팔아 12억3000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노인들에게 한의사를 사칭, 진맥을 하고 진단기록서를 작성해 처방한 뒤 담쟁이덩굴을 효험 있는 약재로 소개하고 함량 미달의 중국산 녹용 등으로 만든 가짜 건강보조식품을 10배 이상 비싸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yjm98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