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에도 여유부리며 편의점 털던 만만디 50대男 '덜미'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8일 오전 1시 10분께 중구 태평동 모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 A씨(19)를 위협한 뒤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3년쯤 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움직임이 불편한데도 4분 넘게 편의점에 머무는 여유를 부렸으며 범행현장을 빨리 벗어나기 위한 별도의 탈것도 준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씨가 여유를 부리는 사이 수화기를 5초 이상 내려놓으면 지구대와 자동연결되는 무다이얼링 시스템을 통해 사건발생을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르바이트생이 기지를 발휘했다기보다는 거동도 불편한 이씨가 범행을 여유 있게 저지르다 붙잡힌 셈”이라고 설명했다.

eru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