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택 화재 진압 중 붕괴…소방관 매몰 등 2명 부상(종합)

19일 낮 12시33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진화 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19/뉴스
19일 낮 12시33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진화 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19/뉴스

(경주=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경주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로 거주자와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이 다쳤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3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낮 12시 53분쯤 주택 일부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현장에 있던 30대 소방관 A 씨가 흙더미 등에 깔렸다.

동료 소방관들은 즉시 구조에 나서 약 10분 만에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 씨는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80대 여성 거주자 B 씨도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은 주택 별관 1동과 본관 일부 등을 태운 뒤 오후 2시 57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