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3개월 만에 8억달러대로 후퇴…경북은 9개월째 플러스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수출이 3개월 만에 8억 달러대로 떨어졌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8월 대구의 수출액이 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늘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 9억 달러대가 3개월 만에 꺾였으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증가세가 4개월 만에 멈췄다.
품목별로는 2차전지 소재인 기타 정밀화학 원료(481.1%)와 의료기기(58.2%), 기타 기계류(57.3%), 축전지 소재(34.6%), 인쇄회로(30.9%), 고속도강·초경공구(21.7%)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제저용케이블(-46.7%), 폴리에스터직물(-7.6%), 사진영화용재료(-4.8%), 자동차부품(-0.8%) 등은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2억 3700만 달러), 미국(1억 6500만 달러), 베트남(5600만 달러), 일본(4900만 달러), 멕시코(34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8월 수출액은 38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해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6월 이후 가장 긴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기타고무제품(1440.6%)과 무선전화기(39.4%), 실리콘웨이퍼(33%), 무선통신기기부품(28.7%), 축전지소재(13%), 열연강판(8.1%), 알루미늄조가공품(6%), 합성수지(3.4%)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평판디스플레이(-30.2%)와 자동차부품(-4.6%)은 줄었다.
권오영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는 축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6개월 연속, 경북은 IT 제품군을 중심으로 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가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대구의 산업기계와 경북의 평판디스플레이 등 감소세를 보이는 품목이 있는 만큼 품목별 수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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