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일자리·골목 상권·청년 '최우선'…대구 구청들 '조직개편' 잇따라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일부 기초지자체가 민선 9기 공약과 지역 현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잇따라 개편하고 있다.
20일 대구지역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수성구는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안전총괄과를 도시국 내 직제상 최선순위로 배치했다.
기존 문화교육국 소속 미래교육과는 부구청장 직속 미래교육단으로 개편해 교육 관련 정책의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교육단은 평생학습센터 운영과 국제학교 설립 기반 마련, 청소년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정보통신과는 AI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근 전국 지자체가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흐름에 맞춰 기존 정보통신 업무에 AI 관련 기능을 더해 행정 전반의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달성군은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데 조직개편의 무게를 두고 기업일자리과를 신설했다. 달성군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등 8개 산업단지가 있어 관련 정책을 전담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경제산업과가 기업 지원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민생경제 업무를 함께 담당하면서 기업 정책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점도 반영됐다. 기업일자리과는 기업 정책과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이를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합돌봄 기능도 강화했다.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 시행에 맞춰 도움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발굴하고 의료·요양·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담팀을 설치했다.
북구는 유사·연계 기능을 통합·재배치해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입법예고 중인 조직개편안은 오는 10월 구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개편안에는 세무 분야를 세목별로 전문화하고 복지 분야에 어르신장애인과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골목상권과 청년 지원을 담당하는 팀도 신설해 관련 정책 기능을 강화한다.
문화·관광 등 일부 기능은 통폐합하거나 재배치하고, 홍보 분야는 홍보과로 개편해 콘텐츠와 미디어 관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구 등 다른 기초지자체도 현재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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