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위한 M&A 대상에 '남대구·수성·성서·칠곡점' 포함
폐점한 상인점은 부동산 개별 매각 추진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한 대형마트 사업 부문 인수합병(M&A) 대상에 대구에서 현재 영업 중인 4개 점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본사, 온라인사업부문, 폐점 점포 중 소유 부동산을 포함해 대형마트 67개 점 매각에 착수했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주 내로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 계획안에 현재 대구에서 영업 중인 남대구점과 수성점, 성서점, 칠곡점 등 4곳이 M&A 대상에 포함됐다. 이미 문을 닫은 상인점은 폐점 점포 부동산에 포함돼 개별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분된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을 통해 △폐점 점포 중 19개 자가 매장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영업 정상화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한 사업성 개선 △잔존사업 부문 M&A 추진 등 3가지 핵심 회생방안을 밝힌 바 있다.
매각 계약이 체결되면, 홈플러스는 기존 회생계획안에 매각대금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다시 작성해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채권자들의 채권변제 시기도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홈플러스는 "회생 여부를 결정할 폐점 점포 부동산 및 본사와 온라인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매각의 성사 여부는 사업성 개선에 달려있다"며 "얼마나 빨리 영업을 정상화하고 회생계획안대로 사업성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에 홈플러스의 회생과 채권 상환율과 상환 시기가 달린 셈"이라고 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지난 15일 간담회를 열고 회사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사 측은 9월 임금을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3일과 30일 각각 임금의 50%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날 노사는 회사 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희망퇴직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