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천 여행하면 경비 절반 돌려준다…청년은 70% 환급

빠르게 소비하는 일정 대신 걷고, 기록하고, 오래 머무는 ‘느린 여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동시가 전통과 자연, 미식을 두루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은 하회마을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빠르게 소비하는 일정 대신 걷고, 기록하고, 오래 머무는 ‘느린 여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동시가 전통과 자연, 미식을 두루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은 하회마을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6일 안동시, 영천시가 여행경비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반값여행'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동 반값여행'은 1차 모집에 6715명이 신청, 접수 시작 5시간여 만에 마감됐다.

지원 대상 관광객에게 인정 여행경비의 50%, 19~34세 청년에게는 70%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참여자는 지정 관광지 1곳 이상 방문하고 결제 내역과 방문 인증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안동의 주요 지정 관광지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봉정사, 임청각, 월영교, 도산서원,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이육사문학관, 한국문화테마파크, 만휴정 등이다.

2차 신청은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하며, 모집 규모는 1차 참여자의 여행·환급 실적에 따라 조정된다.

영천시는 11월 30일까지 '반값에 반하다, 영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 관광객이 영천에서 쓴 여행경비 중 지원 기준에 맞는 금액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원 한도는 개인 10만 원, 2인 이상 팀 20만 원, 19~34세 14만 원, 가족은 1인당 10만 원씩 최대 50만 원이다.

여행 7일 전까지 사전 신청해 승인받고, 서로 다른 지정 관광지 2곳 이상 방문한 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영천의 주요 지정 관광지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짚와이어, 은해사, 임고서원, 포은정몽주생가, 영천한의마을, 화랑설화마을, 최무선과학관, 시안미술관, 노계문학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등이다.

두 사업 모두 해당 시와 인접 시·군 주민,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천을 방문하는 대구 시민은 숙박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군위군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 상품권은 각 지역의 해당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행비 부담을 낮춘 반값여행이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권 매출 확대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