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대구공항"…정부 5대 관광권 육성사업 선정

대구시, 경주·안동 연계한 초광역 관광권역 구축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사업 배치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는 13일 정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 사업에 '대구공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의 경주시와 안동시가 주요 연계 도시로 포함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방한객 30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방한객의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고, 지방공항 중심의 관광 성장 축 구축 등 대한민국 관광 지형을 지방으로 넓히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융합 정책이다.

대구공항을 비롯해 김해·청주·무안·양양 등 5개 지방공항 관광권 집중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935억 원이 투입된다.

'관광권'은 시·도 및 시·군·구 등 행정권역을 넘어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따라 여러 지역이 이어지는 관광 중심 권역을 말한다. 관광매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원, 규제특례, 인공지능(AI) 실증 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경북도와 함께 대구 도심·근대역사·의료와 경주 신라문화, 안동 유교문화를 연계한 'K-헤리티지' 관광테마 구축에 나선다.

또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교통·쇼핑·숙박 등 관광수용 태세를 대폭 개선하는 등 대구와 경북의 행정 경계를 뛰어넘는 체류·소비형 초광역 관광권역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공항 중심 관광권 선정을 발판 삼아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묶이는 초광역 관광권의 성공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