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열기 계속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 관광객·수익 '껑충'
외국인 관람객 55%↑·입장 수익 34%↑
- 김종엽 기자
(경주=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도 문화관광공사는 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관람객과 입장 수익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관광 열기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21만 4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18만 8000여 명)보다 13% 증가했으며, 입장 수익은 14억 3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억 7100만 원) 대비 34% 늘었다.
이 기간 외국인 관람객은 40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하는 등 APEC을 계기로 경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 강화한 자체 콘텐츠가 관광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첫선을 보인 가족형 문화행사 'EXPO-REST 어린이 북크닉'은 책과 공연,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사흘간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8월에 운영된 공포 체험 콘텐츠 'EX-HORROR'에는 2만 4000여 명이 방문해 색다른 즐길거리를 만끽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관광객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1월까지 야간 콘텐츠인 'EX-펌킨나잇'과 '경북 아리랑 페스티벌',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 등 가을밤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관광 경쟁력이 올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도 야간형 콘텐츠부터 공연·축제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도 문화관광공사는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운영·관리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1975년 8월 설립된 경주관광개발공사가 모태다. 한국관광공사와 매각업무협약에 따라 2012년 6월 경북도 관광공사로 재설립한 후 2019년 1월 경북도 문화관광공사로 확대 개편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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