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T냐, 모노레일이냐"…대구시, 4호선 시민 숙의 거쳐 결정

공론화위 출범…시의회 등 추천 15명 참여

대구시는 10일 산격청사에서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0/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집단지성의 숙의를 통해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향을 결정하는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산격청사에서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가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들어갔다.

공론화위는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시의회, 시민단체, 관련 학회 추천을 받은 철도계획, 도시환경, 소통·참여, 재정·경제, 통계분석, 인문사회, 갈등관리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용구 경북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운영 세칙 제정, 연구 용역기관 선정 절차, 언론 인터뷰 일원화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은 "시민의 합의가 중요한 만큼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숙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연구 용역기관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2차 회의를 열고 4호선 건설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핵심 쟁점은 차량 시스템이다.

추진 중인 철제차륜(AGT) 방식을 적용할지,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방식으로 변경할지를 놓고 공론화 과정에서 찬반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