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기로 선 태왕이앤씨…노기원 회장 "지역사회에 송구"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회생법원 제2파산부는 9일 오후 2시 채무자인 ㈜태왕이앤씨가 신청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심문을 마친 노기원 태왕이앤씨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송구하다"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회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판부에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태왕이앤씨의 채무 규모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법조계에서는 "채무 규모가 매우 큰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에서 채무자 측의 회생계획과 향후 자금 조달 및 변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재판부가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할 경우 태왕이앤씨는 법원을 통한 회생 기회를 잃게 된다.
지역 향토 건설사인 태왕이앤씨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6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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