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마약류 감정 건수 5년새 5배 증가…인력은 1명 늘었다

대구과학수사연구소, 4명이 1만1984건 마약류 감정

국과수 마약류 감정 의뢰 현황.(박정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최근 5년간 대구·경북지역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류 감정 의뢰 건수가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국과수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감정 의뢰 건수는 2021년 7만 7480건, 2022년 8만 9691건, 2023년 12만 8161건, 2024년 12만 1375건, 지난해 14만 1285건으로 5년 새 8만 3805건 늘었다.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접수된 대구와 경북지역의 감정 의뢰 건수는 2021년 2969건, 2022년 4318건, 2023년 8011건, 2024년 8394건, 지난해 1만 4953건으로 5년 새 1만 1984건, 5.03배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감정 인력은 3명에서 4명으로 1명 늘어는데 그쳤다.

박 의원은 "마약류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국과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과수 인력의 처우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만큼 이를 해결해 사건이 적시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구과학수사연구소는 대구·경북지역 수사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범죄수사에 대한 감정을 지원하고 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