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20대 문신남 "왜 쳐다봐" 30대 남성 무차별 폭행

피해자 중상 입고 치료 중
경찰 "폭행 정도 중해" 구속

(칠곡=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칠곡에서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 20분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A 씨(20대)가 B 씨(30대)를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와 B 씨는 각각 술을 마신 상태로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으며, 길을 가던 A 씨는 인근에 있던 B 씨에게 "왜 쳐다보느냐"는 취지로 시비를 건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몸에 문신을 한 A 씨는 B 씨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에도 얼굴과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폭행 정도와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전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한 뒤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의 행태가 상당히 심각하고 피해자가 중상을 입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엄정히 수사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