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에 강풍·풍랑주의보…일부 여객선 사흘째 결항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정기여객선 두 편 중 쾌속선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사흘째 결항하면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7일 선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포항과 울릉도 항로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발이 묶였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울릉 간을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3000톤급 쾌속선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파고가 3.8m 이상이면 운항이 통제된다. 이보다 낮을 경우에도 해상 상황 등을 고려해 관할 해양경찰서장 등의 승인을 받아야 운항할 수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포항~울릉노선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1만9988톤)는 이날 예정된 시간에 출항한다.
뉴시다오펄호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더라도 파고가 5m 이하이면 운항할 수 있으며 풍랑경보가 내려질 경우 운항이 통제된다.
같은 포항~울릉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이지만 선박 규모와 운항 기준이 달라 이날 운항 여부도 엇갈린 것이다.
섬 주민들은 지역 상인들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오전에 정상 운항하면 급한 볼일을 본 후 오후에 바로 나올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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