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벌 쏘임 환자 47.5% 급증…"벌초 전 벌집 확인하세요"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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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추석 성묘를 앞두고 벌 쏘임 사고가 많이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벌 쏘임으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명보다 47.5%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대구에서 벌 쏘임으로 이송된 환자는 모두 588명이다. 이 가운데 69.9%인 411명이 7~9월에 집중됐다. 월별로는 9월이 평균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벌집 제거 출동 역시 여름철과 초가을에 집중됐다.

최근 3년간 대구 지역 벌집 제거 출동 2만3996건 중 74.2%인 1만7813건이 7~9월에 발생했다. 올해도 7월 한 달에만 2182건의 벌집 제거 출동이 접수됐다.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식은땀, 전신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초나 농작업을 하기 전에는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살피고,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병진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팀장은 "벌에 쏘인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