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전어·홍게 맛보자"…포항 죽도어시장 관광객 발길

관광객들 송도·영일대해수욕장 찾아 가을 추억 남겨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 어물전에서 좌판 상인이 제철을 맞은 전어를 손질하고 있다. 2026.9.6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가을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 생선은 바로 전어 아닙니까.'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 어물전 좌판 앞에는 집 나간 며느리도 굽는 냄새에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의 주인공인 전어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경산에서 지인들과 함께 전어회를 먹기 위해 달려왔다는 60대 송 모씨는 "가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생선이 전어"라며 "올해도 고소한 맛을 잊지 못해 찾아왔다"고 했다.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이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나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9.6 ⓒ 뉴스1 최창호 기자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에서 관광객들이 홍게 가격을 흥정하고 있다. 2026.9.6 ⓒ 뉴스1 최창호 기자

송 씨는 "오늘 먹을 전어는 그냥 전어도 아니고 떡전어라고 해서 더 기대된다"고 침을 삼켰다.

전어 판매 상인은 "일반 전어보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떡전어라 부른다"며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이달 중순부터는 판매량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어시장에는 지난달 말부터 금어기가 풀린 홍게 판매도 시작되면서 가을 전어 등과 함께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에 있는 스페이스 워크에서 관광객들이 가을 하늘을 만끽하고 있다. 2026.9.6 ⓒ 뉴스1 최창호 기자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2026.9.6 ⓒ 뉴스1 최창호 기자

죽도시장뿐만 아니라 포항 지역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최고의 관광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관광객들은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기며 휴일 오후를 보내는 모습이다.

영일대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가을 바다를 보러 찾아온 관광객들이 셀카를 찍으며 가을 추억을 남겼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