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독감 작년보다 한달 빨리 출현…"손씻기·기침예절 준수"

지난해 11월 2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가족보건의원 찾은 환자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5.11.28 ⓒ 뉴스1 김영운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올해 대구에서 첫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보다 한달 빠른 것이다.

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첫 주 23건을 검사한 결과 지난 2일 북구의 한 소아과의원을 찾은 3세 아이 2명에게서 겨울철 국내에서 흔히 유행하는 'A(H1N1)pdm0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원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 감시를 위해 표본검사 의료기관 유증상자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원인병원체 9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시 대상 9종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19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다.

이 중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에 전파되며 소아는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 접종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일찍 검출된 만큼 조기 유행에 대비해 예방 접종을 받고,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