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계곡·강·저수지…경북서 하루 6명 물에 빠져 숨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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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구미=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울진과 구미에서 하루 동안 수난사고가 잇따라 6명이 숨졌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2분쯤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한 계곡에서 물에 떠내려가던 초등학생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40대 아버지 A 씨와 구조를 돕던 40대 남성 B 씨가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A 씨와 B 씨는 시민과 119구조대에 의해 각각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두 사람은 물살에 떠내려가던 A 씨의 아들을 구조하기 위해 물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오전 10시 29분쯤 울진군 기성면 망양황금대게공원 앞 해안에서도 5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 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현장에는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과 2.5~3m 높이의 파도가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에서도 같은 날 2명이 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9시 2분쯤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수난 구조장비를 이용해 시신을 수습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이어 낮 12시 48분쯤 구미시 오태동 한 저수지에서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낚시하러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는 낚싯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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