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K 의원들 "정부, 대구·경북 차별·홀대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경북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 등을 거론하며 "대구·경북에 대한 차별과 홀대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남승렬 기자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경북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 등을 거론하며 "대구·경북에 대한 차별과 홀대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경북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 등을 거론하며 "대구·경북에 대한 차별과 홀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대구·경북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공정한 기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메가 프로젝트와 지역 거점대학 육성 등 주요 국가적 결정이 있을 때마다 대구·경북이 빠지고 밀리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도 그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지원 대학으로 선정하면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인 경북대를 제외했다"며 "다른 지역보다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TK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3대 미래 프로젝트 등을 거론하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대구·경북이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한 정부의 답변 △TK신공항·행정통합·3대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주요 국책사업에서의 공정한 기회 보장을 요구했다.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6선)은 "이재명 정권의 대구·경북 지역 차별이 노골적이고 반복적"이라며 "지역 차별을 넘어 의도적인 지역 탄압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시도 통합 대신 군 공항 이전을 광주에 먼저 해주고, 절박한 대구·경북은 뒤로 밀리고 있다"며 "국립대학과 예산, 반도체 공장 등에서도 한두 건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3선)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구·경북을 향한 차별과 배제가 도를 넘고 있다"며 "말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외치면서 편파적인 예산 집행과 정책 지원으로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지역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은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고 대구·경북의 정당한 몫을 지켜내겠다"며 "정부가 진정 국가균형발전을 말한다면 말이 아닌 정책과 예산으로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