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풍랑주의보에 쾌속선 결항…대형 카페리는 운항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중단
뉴스다오펄호는 오후 11시 출항 예정
- 최창호 기자
(포항,울릉=뉴스1) 최창호 기자 =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포항~울릉 항로를 오가는 쾌속선은 결항했지만 대형 카페리는 정상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5일 대구기상청과 선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과 울릉 인근 해상에는 초속 7.6~8.9m의 바람이 불고 2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날 운항을 취소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파고가 3.8m 이상이면 운항이 통제된다. 이보다 낮을 경우에도 해상 상황 등을 고려해 관할 해양경찰서장 등의 승인을 받아야 운항할 수 있다.
반면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항하는 대형 카페리 선박인 울릉크루즈 뉴스다오펄호(1만 9988톤)는 오늘 오후 11시 예정된 시간에 울릉도로 출항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다오펄호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더라도 파고가 5m 이하이면 운항할 수 있으며 풍랑경보가 내려질 경우 운항이 통제된다.
같은 포항~울릉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이지만 선박 규모와 운항 기준이 달라 이날 운항 여부도 엇갈린 것이다.
선사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발령 시 포항 앞 바다와 울릉 앞 바다에 설치된 부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항 승인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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