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고 막창 즐기고 미술도 보고…가을 대구 '축제 천국'

수성못·금호강 등 도심 곳곳 문화·예술 행사 풍성
정원박람회·현대미술제·100대 피아노도 잇따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린 대구정원박람회 모습.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극한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대구 도심 곳곳이 문화·예술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11월까지 대구 전역에서 미술·공연·정원박람회를 비롯해 떡볶이·막창·바비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10~11일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는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청년예술제'가 열린다.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광장에서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이어진다.

'동(動) : 흐르다-머물다-흐르다'를 주제로 전국 26개 팀이 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디아크문화관에서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의 특별전과 교류전도 마련된다.

오는 18~20일에는 수성못 일대에서 '수성못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첫날 수성못 상화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19일에는 수상무대에서 수성못 분수를 배경으로 음악회가 열린다.

20일에는 현대·한국·전통·실용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거리예술, 태권도 퍼포먼스, 불꽃쇼 등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8~19일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일대에서는 패션을 주제로 한 '타임워프 페스타'가 열리고, 19일 북구 산격대교 산격야영장에서는 기존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개편한 '한마음 축제'가 처음 열린다. 23개 동 주민들이 체육활동 등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진다.

10월 들어서도 축제 열기는 계속된다.

3일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는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로 알려진 사문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100대의 피아노가 한 무대에서 연주된다.

10월에는 중구 청라언덕 일원에서 야간에 지역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문화유산야행'도 진행된다.

18일 서구구민운동장에서는 주민 화합을 위한 '미소&행복 구민축제'가 열린다.

23~27일 금호강 하중도에서는 '대구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하중도에 조성된 정원과 식물을 감상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낭독하는 등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먹거리 축제도 잇따른다.

23~25일 대구iM뱅크파크 일대에서는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는 '나이트클럽'을 콘셉트로 떡볶이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꾸민다.

23~24일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 일대에서는 막창축제가 개최된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팔공산 갓바위 일대에서 단풍축제가 열리고, 같은 기간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는 바비큐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바비큐 축제'가 펼쳐진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