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남조류 감소…낙동강 강정·고령 조류경보 '경계→관심'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3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발령한 조류경보를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하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대구·경북지역에 흐린 날씨와 강우가 이어지면서 낙동강 중·상류의 수온이 떨어지고 유속이 빨라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대구환경청은 강정·고령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증가에 따라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녹조 대응에 나섰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 등을 기준으로 '관심', '경계', '조류대발생' 등 3단계로 발령된다.
강정·고령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7일 34만532셀(cell)/㎖에서 이달 2일 3320셀/㎖, 3일 3397셀/㎖로 감소했다.
대구환경청은 녹조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유해 남조류 수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류경보가 최종 해제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환경청장은 "녹조가 일시적으로 잦아들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며 "조류경보 발령이 최종 해제될 때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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