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첨복재단 통합 추진…대구·경북 공공기관 대대적 재편

정부가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대구·경북에 본사나 시설을 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사진은 김천혁신도시 전경(김천시 제공) /뉴스1
정부가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대구·경북에 본사나 시설을 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사진은 김천혁신도시 전경(김천시 제공) /뉴스1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정부가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대구·경북에 본사나 시설을 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대구혁신도시의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로 통합할 계획이다.

석유공사의 석유비축과 제한적인 탐사·개발 기능은 통합공사로 넘기고, 알뜰주유소 등 유통구조 개선 기능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이관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가칭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통합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통합해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국립대구과학관 등 4개 과학관은 가칭 ‘국립과학관’으로 합친다.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한국물산업협의회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의 기능과 함께 가칭 ‘물산업진흥원’으로 통합·개편한다.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립생태원에 통합하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등 3개 기관은 가칭 ‘한국해양문화진흥원’으로 재편한다.

김천혁신도시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항공안전기술원과 통합하며 명칭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구지원이 있는 한국주차안전기술원은 택시 관련 기관들과 함께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통합한다.

정부는 별도로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곳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이전 기관과 배치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선도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첨단제조, 스마트물류, 농생명·푸드테크, 생활·교육 분야 46개 전략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대상은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최우선 유치기관은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이며, 두 기관의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