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中 유학생 시신 일부 신원 확인…미수습 시신 수색 계속

이날 입국 피의자 유족과 부검 일정 조율
피의자 중국인 강사 추가 범행 가능성도

지난 20일 오전 2시쯤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경북 경산시 하양읍 A 씨의 주거지로 들어가는 모습이 인근 건물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26 ⓒ 뉴스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의 원룸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가 피해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피의자 A 씨(31)의 경산시 하양읍 원룸과 경주, 김포 등 야산에서 확보한 시신 일부에서 지문과 DNA를 검사한 결과, 피해자인 중국인 유학생 B 씨(25·여)로 확인했다.

B 씨의 시신 부검은 나머지 시신에 대한 수색 경과와 유족들의 동의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아직 수습하지 못한 B 씨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주말에도 이어갈 예정이며,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A 씨에 대한 추가 범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 씨의 추가 혐의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날 입국한 피해자 유족을 만나 B 씨의 시신 확인과 부검 여부 등에 대한 일정과 장소를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