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포항 시민 식수원 형산강 취수 중단 한달째…정상화 언제?
염소이온농도 정상치보다 8배 높아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50만 경북 포항 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에서 취수가 중단된 지 거의 한달째지만 가뭄이 지속되면서 취수가 언제 재개될지 미지수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3~24일 형산강 물을 취수하는 유강정수장의 정수된 수돗물에서 '짠맛이 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시는 염도를 검사한 후 취수를 즉각 중단했으며 이후 취수원을 영천댐과 임하댐으로 돌려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측은 현재 염소이온 농도가 정상 수치(250ppm)보다 8배 높은 2000ppm이 검출돼 취수를 재개하기까지 다소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남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짠맛이 난 것은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강 수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으로 수질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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